무의식과 의식 사이 어딘가. 24

낙원의 밤

전여빈의 광기조차도 어느정도 예견이 되어있었다만. 어정띠게 멜로 안 집어넣고 확실한 느와르로 간게 매우 맘에 든다. 어정띠게 멜로 집어넣었으면 의심할 여지없이 실패작 소리 들었을거다. 엄태구도 전여빈도 둘다 검증은 끝난 배우들이니 마음놓고 연기력 의심 없이 봐도 좋겠다. 어떻게보면,모든 캐릭터들이 과하게 무언가를 하려 하지 않고, 보여준 딱 그 연기들이 잘 버무러져서 괜찮은 수작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누구 하나라도 각자의 역할에서 뭔가 더 튀어보이려했다면 그게 이 영화의 유일한 오점이 되었을거다.

자가증식(?)중인 옥토모어

6.3을 맛본 이래 매 해 착실히 자가증식중인 옥토모어 시리즈. 매우 아쉽게도 8.3이 빠져있다.그게 제일 속쓰리다. 다음으로 속쓰린건 가장 왼쪽의 스카티시발리 제품... 근데 저걸 구할당시의 6.3 아일라발리는 그 당시 감당하기엔 좀 많이 비쌌고 물량도 없었다. 매 해 가을에 일본 갈때마다 항상 사왔으나 올해는 부득불 국내에서.

오너스 캐스크 지분 확보

한 구좌 일단 확보했고 향후 상황봐서 두 구좌정도 더 넣어서 두세병의 위스키를 확보하는게 목표. 한국에 증류소가 생긴 덕에 오너스 캐스크라는, 뜻하지 않았던 전혀 의외의 방향에서의, 목표도 꿈도 아니였던 바를 뜬금없이 이뤄내게 되었다. 협조해주신 와벤져스의 모든 분들과 비밀결사 SNM의 모두에게 감사를. 4년 잊고있다보면 결과물이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