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과 의식 사이 어딘가.

딱히...

시엘팬텀 2021. 4. 12. 23:22

뭔 감정인지는 모르겠다만.
복잡하지도 않고.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애초에 뭐 대상도 아니였던건가보다 하는거지.
나는 그냥 회색이였을뿐.

분노도 증오도 슬픔도 아쉬움도 짜증남도.
즐거움도 행복도 기쁨도.
그 어떤 것이라고 명확히 말할수없는.
복잡하게 뒤섞인 그것.

아니 애초부터 내게 저런 감정들이 있기나 했던가.

결말은 항상 이모양 이런식이였을 따름.
단지 의심하는것은 내 감정의 정체일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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